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교회
서울 한가운데에 삼청교회가 세워진 지 어느덧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909년 4월, 박영기 교인 집에 둘러앉아 첫 예배를 드렸던 곳에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신앙의 공동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삼청교회는 비전 2010을 통해 사람이 세운 계획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고즈넉했던 동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되었고 세월의 흐름과 함께 삼청동의 모습도 많이 변해버렸지만 삼청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마음만큼은 100년 전 교회가 세워질 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지나간 100년을 기억하며 새롭게 다가올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려 합니다.
우리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준 믿음의 조상들이 있듯, 지금 이곳의 우리 또한 자라날 세대와 이웃들에게 기쁨의 소식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꿈과 쉼이 있는 교회,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그 신앙의 전통이 이어지는 교회, 존재(being)와 삶(doing)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바로 삼청교회입니다.
